디자이너 석상호 | RMD

브랜드 컨셉 프리미엄 맞춤형 수제화를 추구하면서 위트있고 젊은 감각을 신발 디자인에 도입해 30~40대 남성을 타겟으로 브랜드를 전개. 브랜드 개요 브랜드명 RMD는 ‘Red Meteor Design’의 약자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Urbanite들을 위한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슈즈 브랜드. 자동차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미래적이고 센슈얼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발명된 최첨단 기능성 소재인 수퍼패브릭을 업계 최초로 구두에 적용했다.

디자이너 프로필

2002년부터 12년 동안 현대자동차 디자인 센터에서 근무. 점점 어려워지는 아버지의 신발 공장을 살려 보고 싶어서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이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당신의 시그너처 디자인은?

2019 봄/여름 시즌에 처음 선보인 ‘웃으면 복이 와요!’를 테마로 작업한 조커 시리즈와 샤크 시리즈들.

지금까지 선보인 컬렉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피스는?

‘조커 테슬 로퍼’. 개인적으로 ‘머털이’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다. 털털한 머리모습과 미소 지으면서 굳게 다문 입술이“언제나 난 내 편”이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아서 좋다.

당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버지의 신발 공장을 다시 살려서 옛날처럼 부흥시키고 싶다. 그렇게 되려면 우선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내 이름과 스타일을 패션 역사에 남기고 죽어야 할 것 같다. 신발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패션과 스타일 그리고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디자인할 때 염두에 두는 것은?

신발 디자인에 있어서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만들어가면서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조금씩 가미시켜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당신의 경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은?

아버지. 아버지를 존경하며 저에게 많은 재능과 기회를 남겨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신의 패션 철학은?

패션도 상품성이 있어야 하고 잘 팔리는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다. 너무 앞서가지 말고 트랜드를 잘 파악하면서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패션 철학입니다.

디자인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는가?

주로 새로운 곳을 많이 탐험하는 걸 좋아해 여행을 많이 다닌다. 여행지에서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신기한 것들을 많이 보다 보면 그 경험들이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여행은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는다.

프로세스와 프로덕트 중 당신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덕트다. 프로세스는 중요하지만 좋은 프로세스라는 건 없는 것 같다. 나쁜 프로세스도 결과적으로 좋은 프로덕트로 이어진다면 좋은 것이 아닐까?

디자인이 어렵다고 생각될 때 이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시간이 약인 것 같다. 항상 컴퓨터 앞에 앉아 나 자신과 씨름 하다 보면 어느 사이에 문제가 해결된다.

지금까지 디자인하면 얻은 가장 값진 교훈은?

절약. 원가 절감만이 살길이다.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는 덕목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스타일에 대한 안목. 하지만 요즘은 판매도 잘해 매출을 많이 만들어내는 디자이너가 최고 디자이너인 것 같다.

현존하는 최고의 디자이너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 브래드를 다시 살려낸 그의 과감함 도전 정신을 존경한다.

2018년에 대한 평가와 2019년 각오는?

2018년이 RMD의 차별화 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이었다면 2019년은 RMD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극대화시키는 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

http://www.fashiongio.com/news/view.html?section=165&category=230&no=19211

유재부 패션 칼럼니스트 fashiongio@fashiongio.com